박은애부장님께. 몬트리올의 최선근입니다.

2006.01.18 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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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부장님, 최선근입니다. 기억나십니까?출국전에 고맙다는 연락 한번 못 드리고 허둥지겁 떠나게 되어서 이제야 안부 올립니다.몬트리얼에 도착한 지 어느새 4개월 째이고 박부장님이 소개해 주신 신한은행(배철홍씨)과 조선해운(허준씨)등 일 처리를 참 잘 해 주셔서 아무 무리없이 무사히 랜딩하게 되었습니다.이제는 심적인 안정도 되찾았고 여기에서 생활 터전을 어떻게 자리 잡느냐라는 문제점을 늘 생각하며 열심히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사실, 이렇게 늦게나마 소식 전하는 것은 박 부장이하 여러분들이 그사이 저의 이민 수속 과정에서 보여 주셨던 모든 과정들이 새삼 떠 올려지고 결과과 별 무리없이 처리되었다 라는 점에서 저절로 펜을 잡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모든 과정들이 다 잊혀져 버린 듯 하지만 이민 생활과 더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처해진 여건을 냉정히 잘 파악해서 우선 방향을 잘 추천해 주셨고 시끄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방관하지도 않으면서도 조용히 단계 단계를 계획대로 잘 진행해 주신 점들이 너무나도 잘 하신 것 같습니다.더구나 여기 요즘 날씨는 그리 춥지도 않고 한국의 겨울 날씬보다 아직은 더 춥지도 않는 등 마치 우리의 이민정착을 축복 해 주는 것 같습니다.아무쪼록 그동안 박부장님의 친절과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