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소식

2009.02.05 밴쿠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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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밴쿠버를 비롯한 일부 도시들의 주택구매여건이 매우 심각한 이유를 당국의 인위적인 토지용도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즉 토지용도를 까다롭게 만들어 주택용지가 부족하게 되고, 부족한 용지는 곧 가격을 상승 야기하게 되며, 결국 집 값이 비싸질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BC주의 경우, 농지보존지역이 택지 공급을 제한함으로써 가격상승을 부추긴다고 짚었다.이와 관련, Demographia 관계자는 "녹지공간을 보호하고, 농지를 보존하며, 공원을 만드는 것은 매우 좋은 목표"라고 지적하면서도 "열린 공간을 보호창출하는 것 역시 대가 없이 이뤄지지는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구매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결론이다.조사보고서는 "호주와 뉴질랜드 및 영국 등에서 토지용도 정책과 높은 집 값 사이의 상관 관계에 많은 사람들이 깊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많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실례를 들었다.한편, 지역내 유력 부동산 업체인 '레니 마켓팅 시스템'의 '밥 레니'는 "현 부동산 하락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경기의 침체가 조만간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 이하로 떨어져 있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은 구매하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이 저평가된 부동산을 구매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레니는 이어 "현 주택시장에서는 지금 좋은 거래들이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며 "이자율을 잘 보고, 이로부터 실익을 챙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내년 9월까지 금융 및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은 경기하락에 신속하게 대응했고, 그리고 지금은 경기회복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주택공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아예 말라 버리기도 했다"며 "오는 2010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BC주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향후 경기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올 늦가을께 시장이 전환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륜있는 부동산 개발업자인 '마이클 오다인'은 "현재의 낮은 가격은 그리 오래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 봄 거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역시 오를 것이지만 언제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주택 침체라고 믿지 않는다. 밴쿠버에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기본적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심각하게 상실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세계에서 살고 싶은 지역으로서 가지고 있는 BC주의 근본적인 가치를 강조했다.<출처 : 부동산 밴쿠버>밴쿠버 부동산관련 문의 johnkim2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