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11]

2009.03.16 밴쿠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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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건축 시장에 봄날 온다“2월 건축허가액수 전달 대비 86.5% 급증”도소매 매출이 소폭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BC주 건설시장에도 조금씩 봄날이 찾아오고 있는 듯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BC주 건축허가액수는 전달 대비 무려 86.5% 증가한 6억1840만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용과 비(非)거주용 모두 급등세를 보였다. 이 기간 BC주의 신규주택 허가액수는 1월에 비해 78.9% 급등한 3억1160만달러였다. 공공 및 상업용 부문 건축허가액수도 95% 상승했다. 물론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소생’했다고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에 따르면, 2월 착공물량은 건축경기가 활발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아파트 등 다세대 건축물은 지난 해 2174세대에서 614세대로, 단독주택은 272세대에서 87세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급감하던 건축허가액수가 2월 들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분명 ‘청신호’로 받아들여질 만하다. 2월 밴쿠버 지역 건축허가액수는 전달 대비 137% 상승했다. 일거리가 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BC주를 벗어나면 이러한 ‘잔치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전국적으로 보면 건축허가액수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큰 폭으로 줄었다. 2월 전국 건축허가액수는 전달 대비 15.9% 줄어든 37억달러를 기록했다. 공공건축 및 상업용 건물 허가액수가 급감한 가운데, 주택 건축은 상대적으로 활기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용 건축허가액수는 0.3% 감소한 21억달러였다. 반면 비거주용 부문은 30.5% 하락한 16억달러다. 특히 캐나다 경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온타리오주의 부진이 눈에 띈다. 이 지역 건축허가액수는 38.2% 감소한 12억4160만달러에 머물렀다출처 : 밴조선문의 : johnkim2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