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6]

2009.02.18 밴쿠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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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거래량 올해 9% 하락, 내년엔 8% 반등 예상 2009-02-20    BC부동산협회 - 올 1/4분기 전망 통해 밝혀투자자들, 주택매입 적기로 판단현재 '사냥' 중최근 주택 거래량 급감이 부동산 업계의 핵심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BC 부동산협회가 내년 중에 거래량이 8%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엔 9%의 추가 하락이 있겠지만 내년엔 거래량이 살아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거래량 반등을 앞둔 시점에서, 언제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절묘한 타이밍인지를 놓고 여러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주택가격과 은행 이자율이 동시에 하락하는 등 1년전에 비해 월등히 좋은 구매여건을 보이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이 주택구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BC 부동산협회가 밝힌 2009년도 1/4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6만 8923 유닛에서 9% 감소한 6만 2650 유닛이다. 그러나 2010년엔 8%의 반등을 보여, 총 거래량이 6만 8000 유닛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거래량은 지난 10년간의 평균치가 8만 2800 유닛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그리 많지 않은 양이지만, '감소'에서 '반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전환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BC 부동산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제침체가 올해도 BC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제하고 "안정적 일자리에 대한 염려와 실질가치의 하락 등이 잠재적인 많은 주택구매자들을 관망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올 MLS 평균 주택가격은 13% 하락한 39만 6600 달러로 전망됐으며,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는 2010년엔 38만 9000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BC주의 주택 착공 건수도 올해엔 45% 하락한 1만 9000 유닛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재고물량의 증가, 소비자의 수요 약화 및 빡빡해진 신용상태 등에 기인한 결과다.이처럼 올해와 내년까지 이어질 주택경기 저점 시황에서, 매수의 기회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시점과 1년전 시점을 비교하면, 가격 11.5% 하락, 이자율 1.6% 하락, 모기지 불입금 578 달러 하락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요즘 BC주에서 주택을 살 경우, 1년전에 비해 누릴 수 있는 이점들이 크다는 얘기다. 집 사기 좋은 여건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투자자들은 요즘 주택 '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BC 부동산협회는 현재 거래량과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부동산에 투자하기에는 좋은 시점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이유는 부동산을 보유하는 데 드는 경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협회 소속의 경제학자 '카메론 뮤어'는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든, 지금이 구매 적기인지 아닌지는 말을 할 수 없다"라고 전제하고 "언급한 것처럼, 투자자들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매물들을 지금 열심히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오늘과 1년전을 비교해 보면, 지금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1년전 보다 더욱 매력적"이라고 지적하면서, 그 이유들을 다음과 같이 적시했다. 먼저 메트로 밴쿠버에 있는 2 베드룸 콘도의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 1월에 33만 4602 달러였는데, 이는 작년 1월의 가격인 37만 8336 달러와 비교할 때 11.5%가 하락한 값이다.모기지의 경우, 5년 고정상품은 지난 1월 5.79%의 이자율을 기록했는데, 12개월 전에는 비슷한 상품의 이자율이 7.39%였다. 따라서 25년 상환기간의 모기지를 얻고 10% 다운페이로 콘도를 구입하면, 월 불입액이 1890 달러가 된다. 이는 작년 1월의 월 불입액 2468 달러와 비교할 때 거의 600 달러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더욱이 렌트비는 상승하려는 움직임을 강하게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 10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2 베드룸 콘도 렌트비는 1년전에 비해 5% 인상된 1507 달러를 기록했다.결국, 단순 투자자이든 거주할 구매자이든, 1년전에 비해 모기지 부담을 5~7백 달러 정도 줄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렌트비를 받아 모기지 비용을 충당할 정도가 된 것. 이 때문에 BC 부동산협회는 낮아진 주택가격과 저렴한 이자율 등으로 인해 올 봄 주택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주 동안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는 주택구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출처 : 부동산 밴쿠버문의 : johnkim2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