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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이민자 대상 낚시질(사기)

주의해야 할 이민자 대상 낚시질(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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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io아빠 조회6,534회 작성일 09-09-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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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다이제스트  캐나다 오기전에 그래도 G7 국가에 속하는 선진국에 살게 된다는 희망으로 기대가 많이 컸었습니다. 살아보니 이곳도 어쩔 수없이 사람사는 곳이므로 자잘한 사건, 사고도 있고, 한국보다는 덜하지만 사소한 사기, 과대광고도 엄연히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국보다 정도나 빈도는 덜하나 영어로 인한 언어장벽때문에 신규이민자들이 피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많이 있으므로 관련된 내용을 소개합니다. 며칠전에 한국에서도 아주 익숙한 월간지 회사인 리더스 다이제스트 회사로 부터 정식 레터를 받았습니다. 영문서류는 모국어가 아닌탓에 한눈에 내용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눈에 띄는 굵은 글자만 읽게 되기 마련인데 대충 훓어보니 500,000불에 당첨되었으니 몬트리올로 오던지 아니면 집에서 수령하던지 선택해서 답을 하라는 내용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생전 살면서 10만원짜리 로또복권하나 당첨되지 않았었는데 이제 캐나다와서 이런 횡재를 만나는구나 라고 순간적으로 흥분되면서도 한편 속임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하던일을 마저하고 책상에 앉아서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일단 접수번호를 나눠준다는 내용이고 5일후에 정식 서류를 받게 될 텐데 그 서류를 작성해서 선택사항을 적은 위와 같은 답신하고 같이 보내면 50만불의 당첨기회가 '거의 확실히' 자기것이 된다는 등의 얘기였습니다.  제 이름과 주소는 물론 정확히 기록되어 있고 책임자의 이니셜과 서명, 육필로 가필된 흔적 등으로 정말 그럴듯한 서류로 보였습니다. 주위 캐네디언에게 불어보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본 결과 이는 분명 낚시질(사기)였습니다. 본서류를 받아 보니 그것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나오는 각종 발간물을 정기 구독하는 신청서고 이를 신청하고 적지 않은 돈을 구독료로 내야 피추첨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넷에 보니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이런 사기에 가까운 행태는 이미 역사가 30년이상이 된다고 하는 군요.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흐려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이드로(전기료)  또 한가지 사례는 주로 타운하우스나 아파트 등 이민자가 많이 사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무슨 무슨 에너지, 무슨 무슨 파워 하는 회사이름으로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워낙 한국과는 생소한 전기공급 체계에 영어로 설명하고 팜플렛도 영어로 되어 있으므로 이해하기 어려운데 계약을 하면 20,30불 현금을 준다고 해서 계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론은 뭐 큰 손해는 아니지만 기존의 전기회사의 전기를 그냥 사용할때보다 오히려 비싼 전기료를 부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런던의 전기회사는 런던 하이드로 라는 회사인데 이회사로 부터 전기를 특정회사가 사서 소비자하고  고정된 전기 요금으로 5년이상 수급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캐나다는 전기요금이 매달 석유값의 등락에 따라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화력발전을 통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아무 조건없이 공짜로 50만불은 물론, 단돈 2,30불이라도 누가 이민자에게 주려고 하겠습니까? jofreddi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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