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커뮤니티
  • 캐나다에서 영어공부하기 4 - 서바이벌 영어

캐나다에서 영어공부하기 4 - 서바이벌 영어

캐나다에서 영어공부하기 4 - 서바이벌 영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Rio아빠 조회5,775회 작성일 10-01-03 18:53

본문

  가끔씩 새로 이민을 오거나 유학을 온 자녀 뒷바라지를 위해 오신 분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때문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역시 아직 언어의 장벽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와졌다고 결코 말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만 그동안 제가 써놓은 글들을 보면서 새로 이민, 유학오셔서 영어를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좀 거리가 먼 예기를 해놓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전의 글들에서도 간혹 언급했지만 외국에서 학위를 받았거나, 어릴적에 외국에서 살았거나 혹은 영어에 관련된 일을 해오신 분들을 빼고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영어를 접해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집에서 아이들 뒷바라지만 해오신 분들은 더욱 그렇겠죠. 게다가 30대후반 이후 나이먹고 다시 공부라는 것을 할려고 하면 이게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임에 분명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영어는 시험공부같은 영어공부방법이 아니고 진짜로 단기간에 훈련하여 실생활에 써먹을 수 있는 이른바 '캐나다 서바이벌 영어'가 훨씬 실용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가장 좋은 방법은 제가 말한대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서 완전한 문장을 말할정도가 되서 유창하게 캐네디언과 대화를 주고 받으면 그보다 좋을 수 없겠지만 당장 내일부터 물건을 사고, 환불, 교환해야 하고, 로져스 빌때문에 전화를 해야 하고, 아이들 튜터와 약속을 해야 하므로 좀더 전략적, 실용적 영어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주제를 갖고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하고요. 그래서 이러한 방법을 한번 추천해 봅니다.    일단 영어공부는 듣기가 제일 먼저 되어져야 한다고 보지만 듣기는 결코 단기간에 되는것이 아닌만큼 나중으로 미루고 말하기 부터 집중적으로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말하기는 영어회화의 필수구문 몇가지만 집중 훈련하면 우리는 학교에서 단어중심, 문법중심으로 이미 많이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제대로만 한다면 2달이면 간단한 말하기는 자신있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 말하기 훈련의 방법은 좀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바로 영어가 가진 고유의 리듬을 흉내내면서 읽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리듬훈련을 제대로만 마스터하면 훨씬 영어답게 말할 수 있고 약간 발음이 부정확해도 듣는 사람이 제대로 알아들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말하기에 자신이 생기면 일단 실제상황에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고 듣기가 안되는 것은 상대에게 천천히 다시한번 말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면 그럭 저럭 원하는 목적은 달성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편법입니다. 제대로 공부를 하자면 듣기와 말하기를 같이 꾸준히 기초부터 해나가야 하겠지요. 하지만 실제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것과 단어 한두개 정도 말하고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서로 난감해하는 것과는 많이 결과가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회화에 쓰는 구문은 정말 한정되어 있습니다. 기껏해야 50여개도 되지 않습니다. 굳이 나열을 해 본다면 필수 동사 몇개, 부정사, 분사, 의문문, 가정문 이정도 입니다. 말하기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서 실생활에서 써먹어 보고 상대가 못알아 들었다면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보면 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